주린이 일상

주린이 공부하기 - 코스피 폭락과 ADR지수란?

Alltact 2021. 5. 13. 16:59
반응형

오늘 주식시장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3일 연속으로 주식이 1%대 하락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빵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오늘은 시장에서의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코스피가 1.25%, 코스닥이 1.59% 폭락하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빠졌습니다. 외국인이 1조 4323억을 순매도, 기관은 83억을 순매수, 개인은 1조 4354억을 순매수 했습니다.

 

생각보다 변동이 많이 지속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코스피 뿐만 아니라, 나스닥, 상해종합, 니케이 등 거의 모든 증시가 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동이 심할때는 ADR지수를 보게 되는데요.

 

ADR (Advance Decline Ratio) 지표란?


등락비율이라고 하며 20거래일 동안 상승종목 누계를 하락종목 누계로 나눈 백분율로 표시하며, 

 

증권시장 내의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ADR이 100%인 경우는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120% 이상이면 과열권, 75% 이하면 바닥권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코스피는 102로 상승 종목이 더 많으며, 코스닥은 75로 하락종목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최근 6개월 지표를 보면 최근 2개월간 100을넘어서 과열로 가고 있어서

 

조정이 올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R이 낮았음에도 1월에는 주식이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은 대형주(삼성전자 등) 위주로 성장이 되어, 특정 주식만 오르고 그것이 코스피에 반영되었지만

 

작은 소형주들은 성장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최근 3일간은 대형주가 폭락하였지만, 소형주들은 상승하면서

 

ADR은 높지만 코스피 자체는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는 또하나의 ADR이 있는데요.

 

DR(Depositary Receipts, 이하 DR)이란?

 

증권예탁증권(Depositary Receipts, 이하 DR)이란, 기업이 해외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원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발행하는 증권의 대체증서를 뜻한다. 

 

간단히 말하면 해외에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주식인 셈이다

 DR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기사에서 잘 나와있는데요.

 

이 DR은 상장한 나라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ADR : 미국(America)에 상장

EDR : 유럽(Europe)에 상장

GDR : 글로벌 상장

 

DR이 발행되어 있을 경우 해외 투자자가 얻는 이점은 상당하다.

1) 거래와 배당금 지급 등이 모두 거래시장의 통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위험을 피할 수 있고,
2) 발행 회사의 정보를 영문으로 수취하는 것이 용이하다.
3) 의결권 행사 등 일정 권리를 국내 주주와 동일하게 보장받으면서,
4) 국내 주식과 DR 가격 간에 괴리가 발생할 경우 무위험 차익거래(arbitrage)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DR 발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어 왔다.

그렇다면 발행 기업에게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1) 첫째, 즉각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DR의 원주 발행이 대부분 유상증자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기인한다.
2) 둘째, 해외 시 장에서 지명도를 제고할 수 있다. DR을 상장한 기업은 자사가 (대개 국내보다 엄격한) 해외 시 장의 상장 요건을 만족시킨 양질의 기업임을 선전하고, 해외 투자자로 하여금 브랜드 자체를 친 숙하게 느끼도록 만들며, 자사의 주식과 실적 정보에 대한 해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로 진출 또는 확장시킬 계획이 있는 기업에게는 DR 발행이 좋은 홍보 수 단이 될 것이다.
3) 셋째, 두터운 투자자층을 형성함과 동시에 주주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 다. 소수의 개인·기관에 지분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 부담스러운 기업은 DR을 발행함으로써 지분 율을 분산시킬 수 있다.

사실 위의 이점들은 대부분 해외에 원주를 직접 상장함으로써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원주 상장의 경우 규정과 절차가 더욱 까다롭고, 투자자에게 모든 주주권을 보장해줘야 하는 등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다. 때문에 기업이 해외 상장을 결정할 때에는 DR 상장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ADR/GDR은 매경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KB금융, 한국전력, 케이티, LG디스플레이, 포스코,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등이

 

ADR을 발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식 공부는 여기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