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CBDC의 뜻과 그라운드 X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최근 CBDC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요.

 

특히 이번에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을 카카오의 그라운드 X가 선정되었다고 하여 다시 이슈인데요.

그라운드 x

오늘은 CBDC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BDC란? 

 

CBDC는 중앙은행을 뜻하는 '센트럴 뱅크(Central Bank)'와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다.

 

민간이 주도하는 암호화폐와 달리 각국의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법정 전자화폐를 의미한다.

즉 유명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개인의 개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한 암호화폐인데요.

 

이와 달리 CBDC는 각국의 정부가 보증하는 전자화폐입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은행의 CBDC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가상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CBDC 원리

즉 기존에 진행하던 제로페이가 CBDC의 간소화 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로 페이

좀더좀 더 디테일한 사용 방법은 한국은행이 공유한 모의실험 시스템 구성 예시를 보면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존의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 등을 사용해보셨다면 이해가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CBDC 모의실험

이러한 CBDC의 경우 세계 주요국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싱가포르, EU,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CBDC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65개 중앙은행중 85%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은 14년부터 CBDC를 연구하고 있으며,

 

올해 초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시행하였으며, 거래액이 6조 원을 돌파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지털 위안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내에 비트코인 채굴장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위안화

또한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디지털 위안화 적용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위안화 추진 과정

그리고 국내의 CBDC의 사업은 최종적으로 그라운드X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된 CBDC 사업 개찰 결과 그라운드X(95.3754점)가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92.7182점)를 약 2.6572점 차이로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주) C&C는 89.8163점으로 3위였다.

 

그리고 이 CBDC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약 50억원 수준으로 실험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모의실험의 주요 내용은  CBDC 기본 기능 점검과 CBDC를 활용한 확장 기능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2단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