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신라젠이 결국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주가가 떨어지는 와중에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급 흥행한 공모청약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한 곳에서는 곡소리가 나고 있었는데요.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신라젠은 2016년에 상장하여 상장 직후 1만 3500원이었던 주가는 상승 랠리로 

 

2017년 11월 21일 13만 1000원까지 갔고, 2018년 6월 5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했습니다.

 

당시 국내 바이오의 가장큰 축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할 수 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천186명으로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특히 바이오 및 증권업계 안팎에선 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릴 거란 전망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라젠이 지난해 7월 최대주주를 교체(엠투엔)한 데 이어,

 

새 대표를 선임하는 등 최근 1년 사이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보여왔던 만큼,

 

거래소가 경영권 투명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 노력 등을 참작할 것이란 예상이었다.

신라젠은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면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걸었습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도 신라젠처럼 상장폐지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상장폐지가 영향을 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라젠에 물린 많은 개미들이 있을텐데요.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