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한국 육상의 희망 우상혁

Alltact 2021. 8. 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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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재미난 경기를 보았습니다.

 

높이 뛰기에 우상혁 선수의 경기였는데요.

우상혁선수

 

우상혁 선수는 높이뛰기 올림픽 결선에서 본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인 2.35m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4위로 마감하였습니다.

높이 뛰기 최종 결과

하지만 이번 올림픽 중계를 통해 우상혁 선수를 보면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높이뛰기 선수로서 자기 키의 50cm 이상은 마의 벽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2m38을 평생 목표로 잡았는데, 올림픽에서 2m37에 도전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꿈 같았어요. 근데 솔직히 넘을 수 있을 거 같아 '괜찮아'라고 말이 나온 것 같아요."

프로 선수라면 누구보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뛰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와 대결해보면 아 이 선수랑은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 텐데요. 

메타인지

하지만 너무나 밝은 모습으로 도전을 이어 나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밝은 모습에 힘이 절로 나더라구요.

 

세계 랭킹 31위에 불과하지만 8명이 참가하는 결선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우상혁

특히 현역 군인 신분이라 동메달이라도 땄었으면 바로 전역이었는데요 ㅠㅠ

 

그 점은 정말 아쉽더라고요.

 

우상혁 선수 말처럼 더 잘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더 잘할 선수다.

 

올해 최고 기록을 다른 곳도 아닌 올림픽 결선에서 세우다니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그런데 상대 선수들도 다 본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결선에서 이러기가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예전에 정말 유쾌한 모습으로 동메달을 따고도 행복해 한 푸위안후이 선수가 생각나더라고요.

 

푸위한후이

 

우상혁 선수도 너무나 밝은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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