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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사 불법 도박 연류설 관련

Alltact 2024. 4. 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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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최고 연봉을 받는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명 오타니 도박스캔들인데요.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994년 7월 5일생으로 올해 30살이며 2018년 LA 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고, 첫해부터 투·타 겸업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러내면서 선수들의 우상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커리어를 보면 타자로서 통산 7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171홈런 4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1, 투수로서 통산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481⅔이닝 60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데뷔해인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에 이어 2021년과 2023년에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상황입니다.  만장일치 MVP를 두 번 이상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오타니가 유일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433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를 바꾼 선수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올해 초 한국에 오면서 결혼사실을 밝혀서 더 이슈가 되었습니다. 다나카 마미코와 깜짝 결혼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타니 통역사 불법 도박

연초부터 이 대형 슈퍼스타의 앞날에 이슈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도박에 연류된 것인데요.

먼저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과 확실하게 선을 그은 오타니는 가장 의문이 제기된 자신의 계좌에서 송금이 된 부분에 대해서도 인터뷰에서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미즈하라가 내 돈을 빼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고 이에 대해 모든 이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상황이 있는데요. 오타니가 미즈하라에게 거액의 빚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려진 것(지난해 알게 돼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입장)과 달리 서울에서 알게 됐다고 말이 바뀌었습니다.

 

오타니는 "이 문제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서울 시리즈 1차전(20일)이 끝난 직후의 미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격이라는 단어보다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으로 일주일을 지냈다고 언급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법률대리인에게 맡겨놓고, 나 역시 수사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말을 마쳤습니다.

 

다만  450만 달러라는 돈을 통역사 혼자서 빼낼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한국에서도 2차 인증이 필요하고, 계좌 주인의 허락없이 저렇게 큰 돈을 인출할 수 있는지는 조사결과를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도박스캔들은 생각보다 이슈가 큰데요. 무엇보다 오타니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거나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아준 것이라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MLB에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엄청 엄격한데요. 선수나 구단 직원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할 경우 1년 동안 출전이 제한되거나 영구 퇴출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방법에 의하면 오타니가 직접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실을 알고 빚을 대신 갚아줬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돈세탁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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