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슈퍼 리치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40년 전엔 롤스로이스 차량에 자산 100만달러면 슈퍼리치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기술분야에서 부의 축적이 가속화되고 자산 인플레이션이 촉발되면서 이제 '초고액 자산가'(UHNW)의 기준이 1억달러(약 1360억원)로 높아졌다. 이쯤 돼야 슈퍼리치로 명함을 내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슈퍼리치란?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부자를 금융 자산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정의했습니다. 소위 백만장자인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자가 이 기준입니다.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라고도 칭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순자산 3000만달러(약 414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UHNWI(Ultra-HNWI)’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슈퍼 리치’는 나라별 공통적인 자산 규모 정의가 있는 표현이 아니며 대개 UHNWI 이상을 슈퍼 리치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계 슈퍼리치 통계
파이낸셜타임스는 컨설팅그룹 캡제미니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세계 자산 3000만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부자가 2016년 15만7000명에서 지난해 22만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000만달러면 주식, 채권, 부동산, 사모펀드 등 여러 자산 클래스에 골고루 투자하고 개인 제트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설팅회사 걸프 애널리티카의 깁슨-무어 사장은 "자산 3000만달러는 예전만큼의 무게나 독점성을 갖지 않는다며 오늘날 3000만달러는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보장해 줄 수 있지만, 초부유층의 영역에서는 단지 시작점으로 여겨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슈퍼리치의 기준이 높아진 데는 기술기업 부문에서의 부의 폭발이 주효했다고 하네요 깁슨-무어 사장은 "기술 억만장자, 암호화폐 선구자,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하룻밤 사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회사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이 초고액 자산가(UHNW)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급격히 단축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상위 1% 부자의 자산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최상위 1% 부자 순자산 기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모나코라고 합니다.. 모나코에서 1% 부자가 되려면 순자산이 1288만3000 달러(약 172억1800만원)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룩셈부르크 1083만2000 달러, 스위스 850만9000 달러, 미국 581만3000 달러, 싱가포르 522만7000 달러, 스웨덴 476만1000 달러, 호주 467만3000 달러 등의 순입니다. 일본에서는 순자산이 197만1000 달러가 넘으면 상위 1% 부자 그룹에 속했습니다.
지난해 초고액 순자산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0만124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어 중국(2만9815명), 일본(2만1300명), 독일(1만5435명), 캐나다(1만1010명), 프랑스(9810명), 홍콩(9435명), 영국(8765명), 스위스(7320명), 인도(6380명)가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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