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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에 이은 크로스 파이낸스 정산지연

Alltact 2024. 8.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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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1조원이상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지금 P2P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온라인투자연계업(P2P)과 배달업 등 다른 업권에서도 속출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P2P 상품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정산 지연으로 투자자 1000여 명이 800억 원 규모의 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크로스 파이낸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가 600억의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크로스 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은 소상공인이 카드 매출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추후 카드사에서 받는 대금으로 상환하는 대출을 말하는데요. 실제 정산(상환)은 카드사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지급결제대행사(PG)사가 처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간 크로스파이낸스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소상공인에 선정산대출을 해줬는데, 이 과정에서 PG사인 루멘페인먼츠가 크로스파이낸스에 대출금을 정산하지 않으면서 투자자에 대한 상환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온투업체 선정산대출의 미정산 사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대란의 여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정산한 루멘페인먼츠에 고소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건 어떻게 처리될지 궁금하네요. 이 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 당국 책임론도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수의 P2P 회사에서 유사한 형태의 연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등록 PG사만 150개가 넘어 당국이 중소 PG사들에 대한 감독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운영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은 앞서 5월부터 배달을 한 라이더들에게 배달 수수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배달 대행사판 티메프’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 업체는 배달 대행 시장의 2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만나코퍼레이션은 음식점 등 입점 업체로부터 배달 수수료 몫의 선불 충전금을 받아 쌓아두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 왔습니다.

 

실제 배달이 이뤄지면 예치금에서 일부를 떼어 라이더 등에게 포인트 형식으로 정산해 줬고, 라이더는 이 포인트를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계좌로 출금해 오면서 사업을 영위했는데요.

 

하지만 티메프처럼 5월부터 수수료 출금이 제한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1일 1회 100만 원으로 한도가 걸리기 시작하더니 30만 원, 10만 원 등으로 점차 줄었고 그마저도 제때 출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위메프처럼 기형적인 구조로 정산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문제였는데요. 이번 기회에 정상화가 이뤄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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