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균 연봉과 억대연봉자 수는?

어제 기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평균 연봉과 억대 연봉자 수가 공개되었는데요.

 

억대 연봉자 수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작년 귀속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85만명으로 전년(2053만명)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2085만명의 평균 연봉(총급여액)은 4332만원으로 전년(4213만원) 대비 2.8% 늘었는데요.

 

세부 항목을 보면 연봉 수준은 3000만원 이하가 945만2000명(45.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득 수준이 낮은 데다 각종 공제 혜택을 받아 연말정산 결과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게 된 689만명(전체 직장인의 33%)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면세자 비율은 1년 전(33.6%)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연봉이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540만3000명(25.9%)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460만4000명·22.1%), 1억원 초과(139만명·6.7%) 등의 순이었습니다.. 억대 연봉자는 2022년만 해도 전체 직장인의 6.4%인 132만명이었는데, 작년 들어 직장인 15명 중 1명꼴로 늘어났습니다. 억대 연봉자는 전체의 6.7%로 나타났는데요. 억대 연봉 근로자의 비중은 2019년 4.4%에서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지역별 평균연봉

 

원천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을 살펴보면 광역시·도 단위에서는 울산이 4천960만원으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서울(4천797만원), 세종(4천566만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인천 동구(7천14만원), 울산 북구(6천458만원), 경기 이천시(6천324만원) 순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60만명을 첫 돌파해 61만 1000명에 달했습니다. 결정세액은 총 1조 1657억원인데요. 이들의 평균 총급여액은 3278만원, 평균 결정세액은 191만원이라고 합니다. 내국인에 비하면 평균 연봉과 세금 모두 적은 수준인데요.

 

국적별로 보면 중국(19만명, 31.1%), 베트남(5만2000명, 8.5%), 네팔(4만5000명, 7.4%) 순으로 많다고 합니다.

 

억대 연봉자가 정말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진짜 제 월급빼고 다 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