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가 올림픽 여자 배구 4강에서 맞붙게될 브라질 팀의 공격수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이 적발되었습니다.
탄다라 카이세타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이며, 88년생 33살입니다.
탄다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 멤버이며, 당시에 예선전 6경기에서 모두 참여한 베테랑입니다.
그리고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과의 예선에서 10점이나 뽑아낸 선수입니다.
그리고 5일 브라질 뉴스 포털 등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이날 성명을 내고
탄다라가 지난달 7일 브라질배구협회(CBV) 훈련 센터에서 실시된 도핑 테스트 결과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기사에 따르면 탄다라는 즉시 브라질행 비행기를 탔다고 알려졌구요.
브라질 선수단 전원도 다시 도핑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추가 양성 반응이 없어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탄다라는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뛰지 못하며 이미 짐을 싸서 브라질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세타는 한국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출전해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의 주포로 활약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19득점을 올리는 등 6경기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브라질 선수단 전원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시 도핑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B는 탄다라 이외에 2명의 선수가 도핑에 적발되면 브라질이 실격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은 브라질의 실격패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결승에 진출한다. 또 도핑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
도핑 테스트란?
도핑테스트는 운동선수가 성적을 올리기 위하여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도핑테스트는 '경기기간 중'과 '경기기간 외'로 두번에 걸쳐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기기간 중' 에는 보통 12시간 전부터 경기 직후까지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구요.
경기기간 외 검사는 경기기간 중 검사 외의 모든 도핑 검사를 의미하는데,
이 때에는 조작 방지를 위해서 무작위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다.
결과는 올림픽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는 대부분 24~72시간 안에 통보되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올림픽 도핑테스트 규정
올림픽에서는 일반적으로 한팀에서 2명이상 도핑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전 선수에 대한 재검사가 실시됩니다.
그리고 3명이상 적발 된 경우에는 실격, 몰수패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도핑 샘플 조작이 적발되 지난 해 2년 간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가 제한되는 징계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도쿄 올림픽에 러시아는 ROC라는 이름을 달고 출전 중입니다.
Russia Olympic Committee의 약어라고 합니다.
오늘 여자 배구 경기가 9시에 진행되는데요.
꼭 승리해서 결승전까지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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