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이슈가 되는 것은 신당역의 스토킹 살인사건입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어제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B씨)이 여자화장실에서 순찰 중 30대(A씨)에게 살해당했습니다.
A씨가 과거부터 B씨를 스토킹했던 범죄 경력이 드러나면서 법원과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촬영물 등 이용 협박)',
올 1월27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B씨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0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씨는 2019년부터 피해자 A(28)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세례를 하며 스토킹 하였습니다.
주로 ‘만나달라’ ‘친하게 지내고 싶다’ ‘친구로 지내자’는 내용이었지만,
강요나 협박에 해당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B씨 변호를 맡았던 민고은 변호사는 중앙일보에
“2019년 11월부터 첫 고소를 하던 지난해 10월까지 B씨에게 전달한 전화·문자메시지가 350여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민 변호사는 "피해자가 연인이 될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오히려 전씨의 연락 시도가 집요해졌다"며
"전씨는 연인 관계였다는 취지로 주장하는데, 실은 입사 동기 사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1월 전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했고,
전씨는 불법촬영과 스토킹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며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
한편 전씨는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회용 위생모를 쓴 채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머물며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즉 입사동기였는데 일방적으로 스토킹하고, 그것을 넘어 카메라촬영도 하고 결국 살해까지 한 사건인데요.
경찰의 아쉬운 대처가 살인사건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했고,
비명을 들은 시민들도 신고했다고 한다.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진압해 경찰에 넘겼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숨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소송-역대급 재산분할 예고 (6) | 2022.11.14 |
---|---|
넷플릭스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 출시 (2) | 2022.10.14 |
포브스 코리아 선정 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순위 (6) | 2022.08.31 |
범죄에 취약한 알뜰폰 사업체 (4) | 2022.08.03 |
2022년 전국 4년제 대학 인문계/자연계 입결 순위 (4)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