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기의 이혼이라 불렸던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이혼 소송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예정입니다.
19년 당시 베이조스 40조원짜리 ‘세기의 이혼’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권혁빈
권혁빈씨는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이자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인데요.
권 CVO는 2002년 자본금 5000만원, 직원수 20명의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연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웠습니다.
동갑인 이 씨와는 서강대학교 재학 시절 만나 창업 전인 2001년께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소송 소식인데요.
기사로 알려진 사실 현재 부인 이 모 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자수성가한 경영인으로 한국 5위 부자(포브스 기준 약 9조원)로 꼽힌다.
이혼이 현실화되면 재산분할은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최대 5조원대 이혼 소송이며, 포브스 기준 한국 부자 5위인 권혁빈씨의 이혼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는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시장에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으며
2020년 기준 누적 매출액 118억달러(한화 약 13조4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 10억명에 육박한 글로벌 게임이 됐습니다.
권 CVO는 게임업뿐 아니라 금융업으로 확장했다.
2011년부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직접 운영해온 데 이어 2017년에는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설립했습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한 권 CVO의 재산은 급격히 늘었는데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권 CVO의 재산을 68억5000만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로 평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에 이어
국내 5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역대 이혼 소송
법조계에선 이번 재산분할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재계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간 재산분할 소송이 요구액 기준으로
가장 큰 소송으로 꼽히는데요. 당시 임 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이의 절반 가량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사장이 결혼 전 보유하던 주식 대부분을 분할 대상에서
제외해 0.9% 수준인 141억원만을 분할액으로 인정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도 현재 조단위 재산 분할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 관장은 앞서 2020년 5월 재산분할 청구와 함께 최 회장이 SK㈜ 주식 650만주를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올해 4월 이 중 절반가량인 350만주를 최 회장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절반인 8%를 분할해 달라 요구했다.
종가 기준 1조3000억원 규모다. 이외에도 2004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혼 당시 전 부인에게
재산 분할 형식으로 제공한 당시 시가 300억원 규모의 엔씨소프트 주식 1.76%(35만6461주)를 분할해 지급하기도 했다.
다만 '세기의 이혼'으로 회자된 제프 베조스 전 부부의 사례처럼 경영권을 둔 극적 합의가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고 합니다.
당시 아내인 맥킨지 스콧은 베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 16.3% 중 4%인 약 36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지분을 재산 분할로 받았지만, 베조스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의결권은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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