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튀르키예 대지지은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만 8000명을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유엔은 사망자 수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12일(현지시간) AFP·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집계를
합쳤을 때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2만 80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사망자가 2만 4617명이고, 시리아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3574명으로, 도합 2만 8191명이나 되는
엄청난 재해입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1만8500명)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다만 이번에 20년 넘게 지진세를 걷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놀라운데요.
튀르키예 지진세
튀르키예 정부는 1999년 1만7000여 명이 숨진 이즈미트 대지진 이후 재난 예방과 응급 대응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특별통신세, 이른바 '지진세'를 거둬왔는데,
이번 지진으로 재난 대비와 대응 미흡이 드러나면서 특히 불만을 키웠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1만7천 명의 사망자를 낸 북서부 대지진이 발생한 1999년 이후 내진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거기다가 2018년에는 내용이 추가돼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선 건축물에 고품질 콘크리트를 쓰고
철근으로 보강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 같은 내진 규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건설업자들이 저급 콘크리트나 철근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려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2019년에 지어진 내진설계 신축 건물도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러한 부실 건축물은 이번 강진으로 대거 무너져 막대한 인명피해를 불러왔습니다.
현재 재난관리국(AFAD)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1만2천개 이상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튀르키예에서 지난 24년 동안 징수된 지진세는 880억리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조9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그 사용처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튀르키예또 엄청난 문제가 많은 나라네요.
아무튼 빨리 재해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 부정부패로 인하여 더이상 많은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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