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5월 장애 일지

 

카카오톡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카카오톡 주요 먹통 사례

16년 9월에 경주 지진으로 인한 트래픽 급등으로 장애가 최초 발생했습니다.

이후 22년에 코로나19 QR체크인 장애가 발생했구요.

 

가장 큰 장애는 22년 10월에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오류로 약 5일동안이나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에 갑자기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3일, 5월 20일 5월 21일 다 장애가 발생했는데요.

 

카카오는 이번 일련의 먹통 사태에 대해 내부 시스템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어 이를 빠른 시간 내 파악하고 조속히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1분기 기준 4870만명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127만명 증가한 상황입니다. 2024년 국민(5175만명)의 94%가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인데요.  ‘국민 메신저 앱’임에도 잦은 먹통 사태가 이어지자 카카오 측의 대책 마련이 부실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라인은 현재 일본이 뺏아가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의 서비스도 위험한 수준이 되어서 국내 메신저앱 시장에서 토종 앱이 전멸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생기고 있습니다.

 

전세계 메신저 앱 순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왓츠앱이고, 이어서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인데요. 이들은 카카오톡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입자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가 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카카오톡의 메신저가 안정성에서 꽝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바이버 텔레그램, 스냅챗에 이어서 라인이 위치하고 그아래에 디스코드 QQ 등이 있습니다.

과연 이번 장애 사태를 카카오는 잘 해결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안그래도 티스토리는 22년 장애이후에 아직도 정상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도 사실 그 이후로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