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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지연

Alltact 2024. 11. 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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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퇴근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철도노조 태업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다고 예고했습니다.

 

철도 노조 태업

국유철도 또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노동조합원인 철도종사자가 벌이는 파업을 말하는데요. 철도 파업을 세부적으로 분류해보면 태업, 준법운행, 부분파업(=경고파업), 총파업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태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태업(怠業, soldiering) 또는 근무태만, 업무태만, 직무태만은 맡겨진 일을 불성실하게, 건성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로는 노동쟁의행위 중 하나로서 실제로는 근로자들이 뭉쳐서 작업능률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가리키며, 심화된 것으로 파업이 있습니다.

 

코레일은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 달라’고 공지했는데요. 코레일은 서울지역 지하철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향후 철도노조는 이번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데도 기획재정부는 1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코레일의 인력 공백이 업무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레일은 이 대책으로 위험천만한 업무 외주화를 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의 태업을 해왔습니다. 지난 4년간 태업 때문에 도착 지연된 열차의 지연 시간은 760시간으로, 열차 1대당 40여분 늦춰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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