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충돌 사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한 것인데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사고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지상 2백미터 상공에서 새떼와 충돌했고

 

우측 엔진에서 화염이 발생했습니다.

 

2차랜딩을 준비하였는데, 엔진계통이 악화되어 전자 및 유압계가 다 먹통이 되엇고

 

랜딩기어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랜딩기어 고장시 연료를 다 내보내고 가벼운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했을텐데

 

이미 엔진 화재가 커져 기체 내부까지 연기가 들어와서 비상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고 여객기인 7C2216편은 1주일에 4번 방콕과 무안을 오갔다고 하는데요. 제주항공은 2018년 4월 무안공항에 첫 취항 했으나 정기편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취항했다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국내선인 제주-무안 노선을 시작으로 4년 만에 재취항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생존자 2명(구조), 62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사망자 중 남성은 25명, 여성은 37명입니다.

 

탑승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을 구조했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 47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탑승자 명단은 제주항공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080 -898-1500 번으로 연락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https://www.jejuair.net/ko/main/dark/index.do?tab=2&pageNum=1

제주항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